지혜로운 이가 하는 일은 쌀로 밥을 짓는 것과 같고, 어리석은 자가 하는 일은 모래로 밥을 짓는 것과 같다. 수레의 두 바퀴처럼 행동과 지혜가 갖추어지면 새의 두 날개처럼 나에게 이롭고 남도 돕게 된다. -원효 다기망양( 多岐亡羊 ). 갈림길이 많으면 도망간 양의 행방을 알 수 없게 된다. 이처럼 배우는 자도 근본의 원리를 구하지 않고 말단에만 구애되게 되면 하나도 얻는 것 없이 끝나고 마는 것이다. -잡편 스즈키상점은 어떤 의미에서 한 종교의 본산(本山)이라고 할 수 있다. 나는 이곳의 교주이며, 직원들은 교주 밑에서 포교에 힘쓰는 성도들이다. 그런 의미에서 스즈키상점의 뜻을 널리 포교하기 위해 돈을 모아둘 필요는 있지만, 경영자 개인의 사리사욕을 채우고 경영자의 배를 불리기 위해 돈을 쓴다면 그것은 도둑질이다. 죽은 뒤에 재산을 물려주는 스님이 있다면 그 사람은 진짜 스님이듯 경영자도 마찬가지다. -가네코 나오키치 감기 고뿔도 남을 안 준다 , 감기까지도 남을 안 줄 정도로 몹시 인색하다는 말. 미인으로 이름나 있는 서시가 심장병을 앓아서 그 아픔으로 항상 이맛살을 찌푸리고 있었다. 추녀들은 서시가 하는 것이 모두 좋은 것이라 여기고 자기들의 고향으로 돌아가서 가슴을 누르고 얼굴을 찌푸리고 있었다. 이것을 본 동리 사람들은 모두 얼굴을 돌렸다고 한다. 남의 흉내를 낸다는 것은 어떤 경우에는 바라는 바와 정반대의 결과가 된다는 비유. -장자 색쇠애이( 色衰愛弛 ). 용색(容色)이 쇠해지면 총애도 풀어져 얕게 된다. 여불위(呂不韋)가 척부인(戚夫人)에게 한 말. -사기 나는 공식적 학교 교육을 통해서가 아니라 우연과 실패에 의해 많은 것을 배웠다. 난 조그만 재난으로부터 배웠다. -찰스 핸드 상대방이 내미는 손을 거부하지 마라. 터를 닦아야 집을 짓지 , 무슨 일이고 기초 작업부터 해 놓아야 한다는 말. 오늘의 영단어 - self-reliance : 자주, 자립, 자신